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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공보] WCC 총회에서 교단 인사들 다양한 활약 '눈길'(2022.8.12.)

작성일
2022-09-20 13:17
조회
208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 WCC 제11차 총회 참가자 간담회 개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이순창)는 지난 11일 총회창립100주년기념관 4층에서 'WCC 제11차 총회 참가자 간담회'를 열고, WCC 총회 관련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서는 총회에 참가하는 교단 소속 인사들이 참여하고 주관하는 행사 일정 및 각 행사별 참가 현황 등이 소개되어 관심을 모았다.

총회 실무자들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WCC 총회의 사전대회(Pre-Assembly)에는 △청년 사전대회 △여성&남성 사전대회 △장애인 사전대회 △원주민 사전대회 등 4개 대회에 한국 참가자들은 장애인 대회를 제외한 3개 대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WM 총무 금주섭 목사는 9월 7일 '일치(Unity)'를 주제로 한 전체회의에서 저스틴 웰비 켄터베리 대주교, 교황청 일치촉진 위원회 브라이언 파렐 추기경, 루터교회 대표 독일 EKD 하인리히 베드포드 스트롬 의장주교, 오순절교회 대표 제클린 그레이 교수 등과 함께 개혁교회를 대표해 발언자로 참여한다. 금 목사는 에큐메니칼 대화마당 '선교를 다시 상상하다: 제국에 도전하는 변혁적 제자도'의 신학자문위원으로도 참여한다.

영등포산업선교회와 민중선교방문단은 9월 1일 오후 4시~6시 인카운터 워크숍(Encounter Workshop)에서 순서를 맡아 한국교회의 산업선교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고, 민중 선교의 아버지 조지송 목사의 평전 등을 소개한다. 또한, 총회 현장 내 전시공간 및 만남의 장소로 꾸며질 '브루넨(Brunnen)' 20번 부스에서 대회 기간 내내 산업선교 관련 전시를 한다.

총회 기간 중 총 23개의 주제로 진행되는 '에큐메니칼 대화마당' 중 '정의로운 평화에 대한 에큐메니칼 소명' 주제의 대화에서 NCCK 이홍정 총무와 조은아 전도사(교단 총대)가 발제하며, 박성원 총장(경안신학대학원대학교)은 '오이코트리' 대표로 '불평등,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생명 경제' 대화에서 발제한다.

배현주 목사(제10회기 중앙위원)도 총회 기간 중 아침 성경공부를 인도한다.



이번 WCC 총회 기간에는 총 93개에 이르는 다양한 워크숍도 진행되어 관심을 모은다. 이중 '한국 평화 호소: 한국 전쟁 종식을 위한 종교 및 시민 사회 연합'이라는 제목의 워크숍과 감리교 청년들이 준비한 '오징어게임-청년 빈곤' 등이 한국 참가자들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은아 전도사(WCC 청년총대), 배현주 목사(중앙위원), 장윤재 교수(WCC 총대), 손은정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등이 총회 전반적인 안내 및, 중앙위원회 보고, 주요 의제 등에 관해 발제했다.

한편, 이날 발제 후 참가자들은 'WCC 제11차 총회 이후의 한국교회와 우리 교단'을 주제로 제11차 총회 후 교단의 에큐메니칼 활성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에 대해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에큐메니칼운동 활성화를 위해 신학교에 과목개설 및 이에 대한 필수과목 지정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WCC 총회에 다녀온 경험들을 나누고 발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가 주를 이뤘다.

이에 대해 김보현 총회 사무총장은 "우리 교단은 한국기독공보와 협력해 WCC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진실을 알리는 동영상을 만들어 제작하고, 여러 차례 참가자 모임을 가져오는 등 WCC 11차 총회를 착실하게 준비해왔다"며, "교단 전체적으로도 한국교회는 회원 교단들이 '동행' 모임을 만들어 이번 총회 준비를 잘 해온 케이스"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사무총장은 "WCC 총회 참가는 사유화 되어서는 안되는 경험임으로 다녀온 후 꼭 그 경험을 나누고 교단의 에큐메니칼 운동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게 하겠다"고 말하고, "인천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까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28톤에 이르는데 탄소배출에 대한 환경보상금도 자발적으로 낼 수 있는 기후위기에 대해 인식하는 기독교인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환경보존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표현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