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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공보] 독일교회 초청 예배 … 예장과의 우정 재확인 (202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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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0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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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C 제11차 총회 ] WCC 총회 주말프로그램, 루드비히스브르크 시교회 및 팔츠주교회 초청 예배

 



루드비히스브르크노회 초청 '세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예배' 모습.

 



【 독일 카를스루에=표현모 기자】 WCC 제11차 총회 기간 중 맞이한 지난 9월 4일 주일에는 한국교회와 독일교회가 함께 평화와 협력을 다짐하는 예배를 함께 드려 눈길을 모았다.


#루드비히스브르크 시교회 초청 '세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예배'


독일 루드비히스브르크 시교회는 평양노회(노회장:박희용), 그리고 WCC 총회에 참가한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관계자들을 초청해 루드비히스부르크 시교회에서 '세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에서는 미카엘 베르너 목사(루드비히스부르크 노회장)의 설교했으며, 이권호 선교사, 강장숙 권사(독일남부지방한인교회), 평양노회 노회장 박희용 장로 등이 기도하고, 루드비히부르크 레나테 슈메츠 시장과 예장 총회 김보현 사무총장이 인사말을 전했다.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김보현 사무총장.

 

이날 설교를 한 미카엘 베르너 목사는 "우리는 미워하는 자기 자신, 그리고 분노와 무관심에 굴복해서는 안된다"며, "가인 준 것과 전혀 다른 '나는 너를 지키는 사람이다'라고 대답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서로 마주하며 함께 길을 찾고, 다른 대응방법을 배우고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를 대표해 인사한 김보현 사무총장은 "2013년 이후 파트너 관계를 맺고 통일, 난민, 한국과 독일의 과거사 문제 등 양국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관심을 기울여 온 두 노회의 활동에 감사 드린다"며, "두 노회가 이제껏 교류하고 친교하며 걸어 온 공동의 여정이 지구생명공동체가 당면한 생명 위기, 기후 재난에 책임적으로 응답할 사명과 부르심에 더욱 귀하게 사용되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팔츠주 연합교회 초청 예배에서 손수건을 연결해 연합을 상징하며 기뻐하고 있는 참가자들.

 

뷔르템베르크 주교회에 속한 루드비히스부르크 노회는 지난 2013년 4월부터 대한예수교장로회 평양노회와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상호교류를 해오고 있다.

지난 2015년 슈투트가르트에서 있었던 독일 개신교 교회의 날 행사에서는 루드비히스부르크 노회의 시 교회에서 동북아 화해와 평화를 위한 성만찬 예배가 한국, 독일, 일본의 대표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바 있다.

 



# 팔츠주교회 초청 예배


이날 주일에는 팔츠주교회가 초청한 연합예배에도 WCC에 참가한 영등포산업선교회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한 교단 소속 참가자들이 함께 참여해 예배를 드렸다.

팔츠주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와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영등포노회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팔츠주교회는 영등포노회와 가나장로교회와 '교회협력위원회'를 운영하면서 20여 년 전부터 선교 협력을 하고 있다.

슈파이어트리니티교회에서 진행된 이날 연합예배는 아프리카, 북남미,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파퓨아뉴기니에서 온 모든 참석자들이 인사하며 시작됐다. 예배에는 정교회는 묵주, 루터교는 접시에 담긴 예수님의 상징물, 성공회는 음악을 조율하기 위한 굽쇠 등 참가한 각 교회들의 종교적 상징물을 가져와 설명하기도 했다.

 



기도문을 낭독하는 손은정 목사.

 

이후 인터뷰 형식으로 연합과 일치, 세상과 기후 위기를 비롯한 여러 문제들에 대한 각 교단의 입장과 설명을 듣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예배에서는 복음서 강독에 이어 각 대륙의 대표들이 연합과 일치를 위한 기도문을 드렸다.

손은정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는 "그리스도의 인내의 본을 따라 기꺼이 서로를 수용하며 화해와 일치로 나아가게 해달라"며, "전세계의 교회가 바닥 노동자 민중과 함께 해 온 고귀한 전통과 생명력을 되찾고 다시 활력 있게 하나님 나라를 활짝 열어가게 하소서"라고 간구했다.

한편, 예배 후에는 팔츠주교회가 나눠준 손수건을 주변의 참석자들과 서로 묶어 연합을 다짐하며 우정을 나눴다.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