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제정 노동주일 기념 제3회 공모전 노랫말 부문 당선작] 김서민 "어느 시간제 노동자의 기도"

김서민 "어느 시간제 노동자의 기도"

[작성 취지 및 주제]

주간에는 카페에서 시간제 근로를 하며, 야간에는 자격시험 준비를 위해 공부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사람 가는 곳이면 어디든 갈등이 있고 아픔도 있음을 느끼며, 조금만 달리 생각해 다만 카페 노동자와 고객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가 누군가의 가족, 친구, 연인일 수 있다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일터와 삶터에서 차별과 아픔이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성찰을 바탕으로 가사를 만들어보았습니다.

1절

서로 다른 삶 속에
아픔과 고난

생명의 무게는 모두 같으니

2절

오늘은 어제보다 낫길
좀 더 좋은 날 오길

소망의 뿌리도 모두 같으니

3절

누굴 원망하기보다
사랑하며 살길

존재의 연약함도 모두 같으니

후렴

일터에서도, 삶터에서도
우리 마음 하나 될 수 있게

주님, 평화 주소서

이 땅 위에 일하며 사는 모든 이
평등하고 안전하게

기도하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