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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산선

[기독공보]낮고 낮은 자리로 오신 예수님, 환영합니다(22.12.21.)

Date
2022-12-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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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영등포산선복지회, 노숙인과 함께하는 2022성탄예배


특송하는 영등포노회교역자부인합창단.


예배후 식사하는 노숙인과 참석자들.


성탄송 부르는 양평동교회 청년들.




양평동교회 교인들이 노숙인들과 나눌 선물을 포장하고 있다.






"낮고 낮은 자리에 오신 예수님의 나심을 축하합니다."



영등포지역의 노숙인들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사단법인 영등포산선복지회(이사장:임정석)는 지난 20일 영등포교회(임정석 목사) 방지일목사기념홀에서 지역교회와 노숙인들이 함께하는 2022년 성탄예배를 드리고 식사와 선물을 전달했다. 이날 예배는 2019년 이후 3년만에 함께하는 자리로 지역의 노숙인들과 교계 및 관련단체 관계자들까지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명준 목사(영등포산업선교위원장, 신월제일교회)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성탄예배는 이승구 목사(영은교회)의 기도, 심용섭 장로(영등포교회)의 성경봉독, 영등포노회교역자부인회 합창단의 특송, 김상룡 목사(남도교회)의 '길 없는 자의 길' 제하의 설교, 정명철 목사(도림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축하행사는 손은정 목사의 사회 진행됐으며 임정석 목사의 환영사, 황진웅 장로(영등포노회장, 치유하는교회), 최호권 청장(영등포구청), 김덕영 목사(목민교회)의 축사와 인명진 목사(영등포산업선교위원회 고문)의 격려사 후 식사와 선물 나눔이 있었다.

영등포산선복지회는 구청과 민간단체 등의 후원으로 양말과 내의, 손세정제와 면도기 등 생활필수품이 담긴 키트와 함께 양평동교회(김경우 목사) 교인들이 직접 준비한 250여 개의 선물꾸러미를 나누며 혹독한 추위를 나고 있는 노숙인들에 위로를 전했다.

서울특별시가 발표한 2021년 서울시 노숙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중구와 용산구에 이어 거리노숙인 인구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다. 영등포산업선교회(산선, 총무:손은정)는 1997년 IMF사태로 거리에 내몰린 해고노동자들을 돕기 위한 쉼터 '희망사랑방'을 개소한 이후 노숙인 일시보호시설 '햇살보금자리'와 자활·자립을 위한 사회적협동조합 '노느매기' 등을 통해 25년 동안 지역사회 주거취약 이웃들과 함께 해왔다. 영등포산선복지회는 이러한 선교사역의 발전과 통합, 확장을 위해 영등포노회 내 영등포산업선교위원회가 주축이 돼 지난 11월 발족됐다.


최은숙 기자(ches@pck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