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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산선

일하는예수회 40년의 열매 1983년 예장통합 목회자들이 설립 빈민·농민 등 목소리 대변하다 시대 변화따라 다양한 사명 감당 일하는예수회 회원들이 ‘도시민중교회 목회자연합’으로 활동하던 시절인 1991년 강원도 태백 소도교회에서 총회를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일하는예수회 제공 1980년대 노동자의 삶은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강도 높은 업무에다 임금체납 산업재해 직업병 등에 노출되면서도 노동자의 권리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였다. 하지만 이 같은 현장 한복판에서 ‘민중교회’를 세워 노동자를 보듬고 일으켜 세우는 그리스도인과 단체가 있었다. 이들 가운데 대표 격인 일하는예수회(회장 신승원 목사)가 40번째 생일을 맞았다. 일하는예수회는 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40주년 기념행사 ‘예수의 길을 걷는 사람들’을 개최하고 이 시대 소외된 이들을 향한 소명을 되새겼다. 일하는예수회는 1983년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교단 소속 목회자들이 세운 단체다. ‘예장민중교회 목회자연합’으로 출발해 노동자·빈민·농민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인권 수호를 위해 앞장섰다. 일하는예수회의 모태 격인 영등포산업선교회(총무 손은정 목사)는 노동 현장에서 사역하는 목회자들의 교육을 담당했다. 40년 전 재봉틀을 돌리고 시멘트 포대를 만들며 노동자를 도왔던 이들은 지금 또 다른 사명 앞에 서 있다. 시대와 문화가 바뀌고 빈부·도농 격차와 기후위기 등 새로운 유형의 시대적 도전에 맞서 이주민·도시노동자·노숙인 목회와 농어촌과 도시를 잇는 생명 목회, 실업자 직업 상담 등의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책방을 운영하며 지역 아이들의 교육까지 책임진 전남 솔샘교회, ‘국경 없는 마을’을 꿈꾸는 경기도 안산다문화교회, 농사를 짓고 마을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돕는 포항 푸른마을교회 등이 대표적 사례다. 9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산업선교회에서 열린 일하는예수회 4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목회자와 회원들. 신석현 포토그래퍼 한국목회지원 네트워크 이근복 목사는 “한국 노동자의 삶은 40년 지난 지금도 크게 나아지지 않았다. 택배 노동자나 콜센터 직원, 아파트 경비원 등 다양한 형태의 노동자가 생겼으나 여전히 예전과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지금도 노동 현장에 찾아가야 할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영등포산업선교회는 5년 전부터 노동 현장을 찾아가는 교육을 재개했다. 이날 40주년 행사는 기념 예배와 세미나, 현장 목회자들의 작품 전시 등으로 진행됐다. 선교적마을목회연구소 황홍렬 소장은 “일하는예수회는 소외 노동자를 되살리고 환경 청소년 장애인 등 확장된 민중을 모두 품어왔다”고 평가하면서 “앞으로 노동자는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네트워크를 다지면서 끊임없는 대화와 협력을 이어가야...
2023.11.11
창립 40주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로 축하 <일하는예수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11월9일(목) 낮 12시부터 영등산업선교회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40주년 기념행사는 <일하는예수회>가 주최하고 예장농목, 기독여민회,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가 함께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모두 4부로 나누어 진행되는데, 1부는 ‘예수의 길을 걷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만남의 식탁과 교회와 기관의 역사자료, 서각, 회화, 목공예, 사진 등의 전시 관람으로 진행된다. 2부 ‘40년 광야의 은총’은 기념예배 성찬, 회고와 축하의 잔치로 이루어져 있다. 3부는 ‘문명전환기의 생명공동체를 향한 목회와 선교’라는 주제로 정건화 교수(한신대, LAB2050 이사장), 황홍렬 박사(선교적마을목회연구소장), 김민아 박사(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집행위원장)의 발제와 정병진 목사, 구본철 집사, 류제민 청년 등의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40주년 선언문 발표와 4부 모두의 밥상 공동체로 이어지며 모든 기념행사는 마무리 된다. <일하는예수회>는 지난 1983년 예장 통합 목회자들이 한국사회 노동자와 농민과 빈민의 인권을 지켜내고 교회 갱신을 위해 만든 <예장민중교회 목회자연합>에서 출발한 단체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산업선교회(02-2633-797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후원으로 동참을 원하는 독자들은 <하나은행 656-910064-78605 허연>으로 하면 된다. 홍인식 대표(에큐메니안) webmaster@ecumenian.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10.30
총회 에큐메니칼위원회(위원장:김영걸)는 지난 10월 23일 총회 본부 회의실에서 제108-1차 회의를 열고, 임원 및 전문위원을 선정하고, 향후 에큐메니칼 관련 일정을 점검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회는 위원장에 부총회장 김영걸 목사(당연직)를 비롯해 서기에 노승찬 목사(한사랑교회), 회계에 이승철 장로(을지로교회)를 선임했다. 또한, 배현주 목사(한국에클레시아생명학연구소 소장), 한경균 목사(아가페문화재단 국장), 조영미 박사(CCA 실행위원·중앙대)를 전문위원에 위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세계선교협의회(CWM) 선교지원프로그램(NSP4) 잔여금 선교사업으로 영등포산업선교회, 한국에큐메니칼연구원, 한국기독청년협의회, 에큐메니칼 청년 연대체 '뭐해유', 여성 에큐메니칼 공동체 '나비'의 프로그램을 선정하기로 추인했다. 또한, 위원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협의회를 1박 2일로 열기로 했으며, 교단 에큐메니칼 송년의 밤은 오는 11월 말~12월 초 사이에 개최하기로 하고, 자세한 일정은 위원회 임원회에 일임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동역교단 및 기관 등의 일정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영걸 위원장은 오는 10월 27~11월 1일 말레이시아 셀랑고르에서 개최되는 SIB 서말레이시아 30주년 기념예배에 참석하며, 10월 30일에는 태국기독교회(CCT), 인도네시아 개신기독교단(GKPI) 대표단이 교단 총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11월 14~21일 세계개혁교회커뮤니온(WCRC) 의장과 총무대행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의 일정이 이날 회의에서 공유됐다. 표현모 기자
2023.10.30
기감 내달 아산서 ‘농도 한마당’ 서울·수도권 200여 교회들 후원 김장김치 5~ 10㎏ 꾸러미로 제작 독거노인 등 소외 이웃에 전달 이철(오른쪽 두 번째) 기감 감독회장과 연회 감독들이 2020년 충남 아산의 다라미영농조합에서 진행된 ‘농도 한마당’에서 절임 배추에 김칫소를 버무리고 있다. 국민일보DB 매년 11월 김장철이 다가오면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이철 감독회장)에선 특별한 연례 행사가 열린다. 농촌교회 성도들이 수확한 신선한 배추와 깊은 맛을 내게 하는 김칫소로 김장을 한다. 여기서 만들어진 김치는 구석구석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진다. 기감이 올해 11회째 이어가는 ‘농도 한마당’은 어느덧 교단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기감은 24일 서울 종로구 기감총회 본부교회에서 ‘제11회 농도 한마당’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행사 개요를 설명하고 교회와 성도들의 동참을 독려했다. 올해 농도 한마당은 다음 달 9일 충남 아산에 있는 다라미영농조합에서 진행된다. 서로살림농도생협과 농촌선교목회자회가 주관하고 태화복지재단과 우양재단이 후원하는 행사는 당초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개최됐었다. 그러다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3년 전부터 아산으로 자리를 옮겨 이어오고 있다. 농도 한마당 집행위원장인 최종호 목사는 “하나님의 창조질서 속에서 우리 생활의 가장 본질적인 먹거리 생태계를 지켜야 한다는 소명감을 품고 진행되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올해 행사 역시 예년과 마찬가지로 기감 내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한 농촌 교회와 농민들이 수확한 친환경 재료로 김장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200곳에 달하는 도시 교회들은 후원금을 모아 김장을 지원한다. 김장 김치는 매년 9500~1만㎏ 정도 생산된다. 김장김치는 5~10㎏들이 꾸러미로 만들어져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 독거노인, 장애인 돌봄시설, 노숙인 센터 등에 전달된다. 김장김치 외에 수확한 농산물 등도 ‘보너스’로 보내기도 한다. 배달되는 곳만 약 1000곳에 달한다. 최 목사는 “농촌교회와 도시교회의 협력, 그리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감리교의 돌봄사역이 어우러지는 상생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장김치 외에 농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은 도시교회로도 향한다. 올해부터는 온라인 장터를 통해 도시교회 교인들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농도 한마당을 통해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간 거래되는 농산물은 해가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농촌교회와 도시교회가 상생하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철 기감 감독회장은 “김치라는 친환경 먹거리를 통해 도시와 농촌의 단절을 깨고 서로의 마음을 이어가고 파괴된 공동체성을 회복하자”면서 “모두가 합심해서 좋은 열매를 맺자”고 말했다. 최경식 기자 kschoi@kmib.co.kr GoodNews...
2023.10.30
이달 30·31일 운영…2시간 동안 2.9km 탐방 가정법률상담소 등 인권 역사 깃든 장소 탐방 ▲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해 주최한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당산동 영등포 산업선교회를 찾아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구민이 직접 인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2023년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은 지역 내 인권 수호의 역사가 녹아있는 장소를 찾아 인권의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겨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달 30일과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2회 운영된다. 탐방 코스는 약 2.9km이며, 소요 시간은 2시간 내외이다. 탐방 코스는 지역 내 서울시 인권현장 바닥동판(표지석)이 설치된 곳으로 ▲호주제와 동성동본 혼인 금지제도 폐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 한국가정법률상담소(옛 여성백인회관, 여의도 소재) ▲2005년 11월 농민 생존권을 요구하는 시위가 일어났던 여의도 공원 내 여의도 농민시위 현장 ▲1960년대 말 노동 조합과 노동 인권이 꽃 피었던 당산동 ‘영등포 산업선교회’이다. ▲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해 주최한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이 한국가정법률상담소를 찾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등포구 제공 참가자들은 인권 전문가와 함께 인권의 의미와 역사적 사실을 흥미로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접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회차별 15명씩, 총 30명이다.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민은 프로그램 운영 전까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의 통합예약 시스템에서 신청하거나 영등포구청 감사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주민들의 인권 감수성을 향상하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구민 인권지킴이단 ▲찾아가는 인권 교육 ▲주민 인권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인권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영등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인권의 역사를 느끼는 뜻깊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 정책을 펼쳐 구민 모두의 존엄성과 인권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두걸 기자
2023.10.17
‘제3회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어워드’ ·‘제1회 사회적경제기업 우먼 스타 어워드’ 시상식 개최 [데이터넷]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는 16일 서울 마포구 소재의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 사무실에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와 함께 ‘제3회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어워드’ 및 ‘제1회 사회적경제기업 우먼 스타(Women Star) 발굴 및 복지지원’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IT 분야(클라우드, 디지털 혁신, 소프트웨어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와 사회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AWS에서 지원하는 이 프로그램은, 성평등, 사회적 약자 보호 등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경제기업 및 여성 사회적기업가 지원을 통해 성평등 가치 실현 및 다양성 제고를 목표로 운영된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퀸트 사이먼(Quint Simon) AWS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공공정책 책임자가 환영사를 한 후 수상자에게 직접 상장을 수여했다. ‘2023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어워드’는 기술을 활용해 오늘날 가장 시급한 사회문제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IT 분야의 여성 주도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들다방 주식회사(장애인과 소수자가 함께 일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제공), 사회적 협동조합 빠띠(열린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협동조합), 월터유니온(결혼이주여성이 언어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언어 교육 서비스 제공), 위플랜트(산불 피해 복원 및 복원 정보 디지털 매핑 서비스 운영), 청각장애인생애지원센터(청각장애인과 가족이 겪는 다양한 문제 해결을 한 맞춤형 IT 서비스 제공), 트리플앤 주식회사(RPA 기반 기술 개발을 통해 사회혁신 분야의 디지털 전환 지원) 총 6개 사회적경제기업이 선정되어, 기업별 5백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2023 사회적경제기업 우먼 스타 어워드’는 국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내 우수한 여성 인재를 발굴해 활동 격려 및 기업 내 핵심인재로서의 역할 독려를 위해 운영된다. 올해는 나눔공동체의 정미곤, 드림에듀의 김사라, 사단법인 풍물마실의 노형경, 사회적 협동조합 노느매기의 박상호, 사회적 협동조합 휴먼케어의 서미옥, 살림의료복지 사회적 협동조합의 정효정, 앙코르브라보노 사회적 협동조합의 박경임, 버킷트래블의 김혜진, 스마트인디지털의 홍은진, 에스엔소프트의 이두원이 수상자로 선정돼 각 1백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AWS는 조직 내 다양성을 증진하고 한국 IT 산업 전반의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통해 AWS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장려하고 양성평등과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목표를 한국 IT업계의...
2023.10.17
10월 13일부터 본격 운영…냉‧난방기, 혈압측정기, 안마기기 등 구비 평일 10시~21시, 주‧야간 인력 배치…샤워실, 공유 부엌, 북 카페 등 개방 무료 노동상담, 힐링 프로그램 등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힘써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13일부터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에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쉼터 내부 모습. (사진 / 영등포구청) 일하다 힘들 때 편히 쉴 공간이 부족한 이동노동자를 위해 쉼터가 마련됐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 13일부터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 구는 서울시의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9월 말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1층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하게 됐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택배‧배달‧대리기사, 가스검침원, 돌봄 종사자, 학습지 교사 등 별도의 사무실이 없어 불편함을 겪는 이동노동자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 로비 공간을 활용해 이동노동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이동노동자의 휴식과 건강 관리를 위해 냉‧난방기, 정수기, 냉장고, 복합기, 핸드폰 충전기, 커피 머신, 혈압측정기, 각종 안마기기, 헬멧 건조기 등도 구비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21시까지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쉼터를 운영하기 위해 주‧야간 각 1명씩 관리 인력도 배치한다. 또한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1층의 화장실(남), 샤워실, 공유 부엌, 주차장과 ▲4층의 화장실(여), 북 카페, 탕비실을 쉼터 운영 시간까지 개방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한층 높인다. 아울러 구는 ▲무료 노동상담 ▲산업안전보건 교육 ▲힐링 프로그램 운영 ▲무료 건강상담 ▲자조모임 지원 ▲얼음물 나눔 등 근로 약자인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문의는 일자리정책과와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궁금한 내용을 알아 볼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춥고 더운 날씨에도 삶의 현장에서 노고가 큰 이동노동자를 위한 쾌적한 쉼터를 영등포구에 조성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일하다 힘드실 때 언제든지 쉼터를 방문해 편히 쉬다 가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찬구 편집주간 lee291838@naver.com
2023.10.17
집중 추모 기간 선포…기도회·찬양 예배 예정 이태원역 인근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 계획 [embed]https://youtu.be/z8fpC9u7_Us[/embed] [앵커] 오는 29일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10월을 맞아 기독교계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연대하는 자리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예배 현장. [기자] 지난해 10월 29일 우리 사회를 아프게 했던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참사 발생 1주기가 다가오지만 떠나간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이뤄지지 않는 진상 규명에 대한 유가족들의 안타까움은 여전합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개신교계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들과 연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갑니다. 10.29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모임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를 집중 추모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연대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추모 문화제에 함께합니다. [인터뷰] 김지애 간사 / 10.29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모임 "이태원 참사에 진짜로 마음 아파하는 교회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그래서 그런 교회들에서 적극적으로 언제든 분향소에 방문해 주셔서 같이 기도해 주시고 예배해 주셔도 되니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9일 저녁에는 대한성공회와 연대하는 추모 기도회를 진행하며, 26일 저녁에는 유가족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모임 찬양 예배를 이어갑니다. 또, 교단과 신학교, 교회 차원에서 유가족과 연대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그리스도인모임은 지난 3일 유가족과 함께하는 정기 기도회를 열고 추모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승렬 목사 / 10.29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모임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의 눈물과 그 고통에 함께 웃고 함께 울어주고 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도리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리스도인모임에는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영등포산업선교회 등 40여 단체가 소속돼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모임을 포함해 다수의 개신교인도 연대하는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를 비롯해 유가족협의회,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는 1주기를 앞두고 이태원역 인근에 추모의 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추모 설치물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조성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또 다른 참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입니다. 제작을 맡은 권은비 작가는 시민들이 글을 남길 수 있는 3개의 '게시판'과 한국어를 포함해 14개국 언어로 기억하자는 의미의 문구를 새긴 '바닥명판'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권은비...
2023.10.10
"교육부가 교사들의 슬픔을 외면하고 탄압…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추모 및 입법촉구 7차 교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악성민원인 강경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2023.9.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의 진보 성향 단체 46개가 '9·4 공교육 멈춤의 날'과 관련해 "억압이 아닌 연대와 지지가 필요한 때"라며 "동료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참된 추모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선생님들의 결단과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가 대표해 4일 배포한 성명에서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교육부와 정부가 교육현장 한복판에서 헌신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9·4 공교육 멈춤의 날'을 연가와 병가, 재량휴업일 지정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 동료를 추모하며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동료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참된 추모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선생님들의 결단과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교육부가 자발적인 다짐과 평화적 행동을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 징계'등을 운운하며 교사들의 슬픔을 외면하고 탄압하려고만 하고 있다"며 "동료의 죽음을 추모하며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교사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교육부는 대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 것이냐"고 했다. 이번 성명에 참여한 불교 단체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며 원불교 단체는 원불교인권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교당, 원불교평화행동, 원불교환경연대, 원불교시민사회내트워크 등이다. 천주교 단체는 천주교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등이다. 기독교 단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를 비롯해 NCCK인권센터, 가재울녹색교회, 감리교 새물결,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광야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한이웃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약속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좋은만남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혜광교회, 기독여민회,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미문의일꾼교회, 벧엘교회, 산돌 감리교회, 산들교회, 삼척 물댄동산감리교회, 삼척물댄동산교회, 선한목자교회, 양화교회, 여성지도력개발원, 영등포산업선교회, 예수사랑교회, 온누리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우리감리교회, 유암교회, 은평소망교회, 정의평화기독인연대, 촛불교회, 충주베델교회, 평화감리교회, 평화교회연구소, 한국교회를향한퀴어한질문 큐앤에이,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한기연) 한백감리교회, 협성포럼 등이다. art@news1.kr
2023.09.12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4대 종단 종교인들, 이태원 참사 추모 및 특별법 제정 촉구 3번 걷고 1번 엎드려 기도하는 3보1배 형식으로 오는 24일까지 국회 향해 행진 '이태원참사를기억하고행동하는그리스도인모임' 세월호 유가족들이 만든 나무십자가 들고 동참 [embed]https://youtu.be/tycSTWGnkaU[/embed] [앵커] 오는 24일이면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꼭 300일이 됩니다. 개신교와 천주교 등 4대종단 종교인들이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사흘동안 300일을 추모하는 기도행진에 나섭니다. 걸음걸음에는 희생자들에 대한 그리움과 진상규명에 대한 간절함이 담겼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서울시청광장 분향소를 떠나 광화문을 향하는 행진단, 세 걸음을 내딛고 엎드려 기도하기를 반복합니다. 기독교를 비롯한 4대 종단 종교인들이 이태원 참사 300일을 앞두고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3보1배 행진에 나섰습니다. 행진에 참여한 '이태원참사를기억하고행동하는그리스도인모임'은 희생자 159명의 이름을 하나씩 새긴 나무십자가를 쥐고 걸음걸음을 옮겼습니다. [박재형 목사 / 들꽃향린교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송은지 님을 기억하며 더 이상 이 땅에서 이유없이 혹은 거리에서 바다에서 그 어디에서도 억울하게 죽어가는 일이 없길 바라고 또 그 죽음에 대해서 적어도 국가와 사회권력은 꼭 책임지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이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기억하며 기도하는 그런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느리고 무거운 한 걸음에는 기도의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손은정 목사 / 영등포산업선교회] "유가족들의 이런 슬픔이 이 기도 속에서 씻어지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속히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걸었습니다." 유가족들은 힘들고 지치는 행진이지만 떠나보낸 자녀를 생각하며 다시 힘을 냅니다. 이들에게는 이렇게 걷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오일성 / 고 오지민씨 아버지] "국회 앞에서 농성도 하고 단식도 하고 그 때 또 159km 매일 행진도 하고 그랬는데도 정치권에서는 아직 대답도 없고 이렇게라도 해 가지고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유가족들이 호소하는 건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방방지 대책마련 입니다. 이를 위해 국회에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있는 이태원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아직도 우리의 300일이 부족한 것입니까? 도대체 유가족이 피해자가 몸부림치며 호소해야 하는 시간은 얼마나 더 필요한 것일까요?" 특별법 제정의 바람을 담아 시작된 삼보일배는 참사 300일이 되는 오는 24일 국회에서 마무리됩니다. 사흘동안 159명의 그리스도인들이 행진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김민아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2023.08.29
한국교회가 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계 사회선교단체 등 26개 단체가 연대한 '노조법2·3조 개정을 촉구하는 기독교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지난 18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노동조합법 개정을 촉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반대했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자의 희생과 모든 시민사회의 염원이 모여 노조법2·3조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대통령은 노조법 2·3조 개정 논의의 초반부터 안건 거부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왔고, 정부는 '불법파업 조장법'이라며 법안의 가치와 의미를 폄훼하고 있다"면서 "우리 개신교 단체와 교회는 이러한 정부와 여당의 저급한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노조법2·3조 개정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이 보편적으로 제대로 보장되기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한 대책위원회는 △노조법2·3조 개정안 통과 촉구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반대 △헌법이 명시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우리의 발언은 노동혐오를 양산하는 정부와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거룩한 손이 될 것이며 우리의 투쟁은 남용되는 권력을 되찾는 정의의 칼이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손은정 목사는 "노조법 2조와 3조가 반드시 개정 되어야 노동자가 무시 당하고 차별받는 것에 목소리를 정당하게 낼 수 있고 노동자가 존중받을 수 있기에 우리 기독교인들과 한국교회는 이 일에 함께 할 것"이라면서 "모든 종교인들은 양심과 신앙의 힘으로 노조법2·3조 개정이 실현될 때까지 앞장서서 투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원용철)와 가톨릭 서울대교구, 대한불교조계종 등 3개 종단이 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2·3조가 변화된 현실에 맞게 개정되어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으며 일하는 안전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이루어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에도 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은숙 기자
202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