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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속의 산선

10월 13일부터 본격 운영…냉‧난방기, 혈압측정기, 안마기기 등 구비 평일 10시~21시, 주‧야간 인력 배치…샤워실, 공유 부엌, 북 카페 등 개방 무료 노동상담, 힐링 프로그램 등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힘써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 13일부터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에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쉼터 내부 모습. (사진 / 영등포구청) 일하다 힘들 때 편히 쉴 공간이 부족한 이동노동자를 위해 쉼터가 마련됐다.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 13일부터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 ‘영등포구 이동노동자 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월 구는 서울시의 ‘이동노동자 쉼터 조성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9월 말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1층에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하게 됐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택배‧배달‧대리기사, 가스검침원, 돌봄 종사자, 학습지 교사 등 별도의 사무실이 없어 불편함을 겪는 이동노동자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내 로비 공간을 활용해 이동노동자가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 공간’을 조성했다. 이동노동자의 휴식과 건강 관리를 위해 냉‧난방기, 정수기, 냉장고, 복합기, 핸드폰 충전기, 커피 머신, 혈압측정기, 각종 안마기기, 헬멧 건조기 등도 구비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10시부터 21시까지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쉼터를 운영하기 위해 주‧야간 각 1명씩 관리 인력도 배치한다. 또한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1층의 화장실(남), 샤워실, 공유 부엌, 주차장과 ▲4층의 화장실(여), 북 카페, 탕비실을 쉼터 운영 시간까지 개방해 이용자들의 편의를 한층 높인다. 아울러 구는 ▲무료 노동상담 ▲산업안전보건 교육 ▲힐링 프로그램 운영 ▲무료 건강상담 ▲자조모임 지원 ▲얼음물 나눔 등 근로 약자인 이동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문의는 일자리정책과와 영등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궁금한 내용을 알아 볼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춥고 더운 날씨에도 삶의 현장에서 노고가 큰 이동노동자를 위한 쾌적한 쉼터를 영등포구에 조성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일하다 힘드실 때 언제든지 쉼터를 방문해 편히 쉬다 가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힘든 환경에서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찬구 편집주간 lee291838@naver.com
2023.10.17
집중 추모 기간 선포…기도회·찬양 예배 예정 이태원역 인근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 계획 [embed]https://youtu.be/z8fpC9u7_Us[/embed] [앵커] 오는 29일은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지 1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10월을 맞아 기독교계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과 연대하는 자리를 잇달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함께하는 예배 현장. [기자] 지난해 10월 29일 우리 사회를 아프게 했던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참사 발생 1주기가 다가오지만 떠나간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이뤄지지 않는 진상 규명에 대한 유가족들의 안타까움은 여전합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개신교계는 희생자를 추모하고 여전히 고통 속에 있는 유가족들과 연대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갑니다. 10.29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모임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를 집중 추모 기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연대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추모 문화제에 함께합니다. [인터뷰] 김지애 간사 / 10.29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모임 "이태원 참사에 진짜로 마음 아파하는 교회들이 많이 있다는 걸 알게 됐거든요. 그래서 그런 교회들에서 적극적으로 언제든 분향소에 방문해 주셔서 같이 기도해 주시고 예배해 주셔도 되니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19일 저녁에는 대한성공회와 연대하는 추모 기도회를 진행하며, 26일 저녁에는 유가족과 함께하는 그리스도인모임 찬양 예배를 이어갑니다. 또, 교단과 신학교, 교회 차원에서 유가족과 연대할 수 있는 자리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그리스도인모임은 지난 3일 유가족과 함께하는 정기 기도회를 열고 추모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박승렬 목사 / 10.29 이태원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모임 "우리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이웃의 눈물과 그 고통에 함께 웃고 함께 울어주고 하는 것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참된 도리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한편, 그리스도인모임에는 감리교시국대책연석회의,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교회와사회위원회, 영등포산업선교회 등 40여 단체가 소속돼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모임을 포함해 다수의 개신교인도 연대하는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를 비롯해 유가족협의회, 이태원 관광특구연합회는 1주기를 앞두고 이태원역 인근에 추모의 길 조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추모 설치물인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을 조성해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또 다른 참사가 반복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입니다. 제작을 맡은 권은비 작가는 시민들이 글을 남길 수 있는 3개의 '게시판'과 한국어를 포함해 14개국 언어로 기억하자는 의미의 문구를 새긴 '바닥명판'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권은비...
2023.10.10
"교육부가 교사들의 슬픔을 외면하고 탄압…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린 서이초 교사 추모 및 입법촉구 7차 교사 집회에서 참석자들이 악성민원인 강경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2023.9.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불교, 기독교, 천주교, 원불교 등 4대 종교의 진보 성향 단체 46개가 '9·4 공교육 멈춤의 날'과 관련해 "억압이 아닌 연대와 지지가 필요한 때"라며 "동료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참된 추모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선생님들의 결단과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가 대표해 4일 배포한 성명에서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애도한다"며 "교육부와 정부가 교육현장 한복판에서 헌신적으로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9·4 공교육 멈춤의 날'을 연가와 병가, 재량휴업일 지정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 동료를 추모하며 공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행동에 나선 것이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동료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참된 추모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선생님들의 결단과 용기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교육부가 자발적인 다짐과 평화적 행동을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 징계'등을 운운하며 교사들의 슬픔을 외면하고 탄압하려고만 하고 있다"며 "동료의 죽음을 추모하며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교사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교육부는 대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 것이냐"고 했다. 이번 성명에 참여한 불교 단체는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이며 원불교 단체는 원불교인권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교당, 원불교평화행동, 원불교환경연대, 원불교시민사회내트워크 등이다. 천주교 단체는 천주교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한국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 JPIC분과,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등이다. 기독교 단체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정의평화위원회를 비롯해 NCCK인권센터, 가재울녹색교회, 감리교 새물결,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광야에서, 기독교대한감리회 선한이웃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약속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좋은만남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혜광교회, 기독여민회,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 미문의일꾼교회, 벧엘교회, 산돌 감리교회, 산들교회, 삼척 물댄동산감리교회, 삼척물댄동산교회, 선한목자교회, 양화교회, 여성지도력개발원, 영등포산업선교회, 예수사랑교회, 온누리교회(기독교대한감리회), 우리감리교회, 유암교회, 은평소망교회, 정의평화기독인연대, 촛불교회, 충주베델교회, 평화감리교회, 평화교회연구소, 한국교회를향한퀴어한질문 큐앤에이, 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회(한기연) 한백감리교회, 협성포럼 등이다. art@news1.kr
2023.09.12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4대 종단 종교인들, 이태원 참사 추모 및 특별법 제정 촉구 3번 걷고 1번 엎드려 기도하는 3보1배 형식으로 오는 24일까지 국회 향해 행진 '이태원참사를기억하고행동하는그리스도인모임' 세월호 유가족들이 만든 나무십자가 들고 동참 [embed]https://youtu.be/tycSTWGnkaU[/embed] [앵커] 오는 24일이면 10.29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지 꼭 300일이 됩니다. 개신교와 천주교 등 4대종단 종교인들이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오는 24일까지 사흘동안 300일을 추모하는 기도행진에 나섭니다. 걸음걸음에는 희생자들에 대한 그리움과 진상규명에 대한 간절함이 담겼습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서울시청광장 분향소를 떠나 광화문을 향하는 행진단, 세 걸음을 내딛고 엎드려 기도하기를 반복합니다. 기독교를 비롯한 4대 종단 종교인들이 이태원 참사 300일을 앞두고 희생자 유가족들과 함께 3보1배 행진에 나섰습니다. 행진에 참여한 '이태원참사를기억하고행동하는그리스도인모임'은 희생자 159명의 이름을 하나씩 새긴 나무십자가를 쥐고 걸음걸음을 옮겼습니다. [박재형 목사 / 들꽃향린교회] "이태원 참사 희생자 송은지 님을 기억하며 더 이상 이 땅에서 이유없이 혹은 거리에서 바다에서 그 어디에서도 억울하게 죽어가는 일이 없길 바라고 또 그 죽음에 대해서 적어도 국가와 사회권력은 꼭 책임지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이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기억하며 기도하는 그런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습니다." 느리고 무거운 한 걸음에는 기도의 간절함이 담겨 있습니다. [손은정 목사 / 영등포산업선교회] "유가족들의 이런 슬픔이 이 기도 속에서 씻어지고 안전한 사회를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가 속히 마련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걸었습니다." 유가족들은 힘들고 지치는 행진이지만 떠나보낸 자녀를 생각하며 다시 힘을 냅니다. 이들에게는 이렇게 걷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오일성 / 고 오지민씨 아버지] "국회 앞에서 농성도 하고 단식도 하고 그 때 또 159km 매일 행진도 하고 그랬는데도 정치권에서는 아직 대답도 없고 이렇게라도 해 가지고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습니다." 유가족들이 호소하는 건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재방방지 대책마련 입니다. 이를 위해 국회에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돼 있는 이태원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정민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아직도 우리의 300일이 부족한 것입니까? 도대체 유가족이 피해자가 몸부림치며 호소해야 하는 시간은 얼마나 더 필요한 것일까요?" 특별법 제정의 바람을 담아 시작된 삼보일배는 참사 300일이 되는 오는 24일 국회에서 마무리됩니다. 사흘동안 159명의 그리스도인들이 행진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김민아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2023.08.29
한국교회가 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며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교계 사회선교단체 등 26개 단체가 연대한 '노조법2·3조 개정을 촉구하는 기독교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지난 18일 오전 국회의사당 앞에서 노동조합법 개정을 촉구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반대했다. 대책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동자의 희생과 모든 시민사회의 염원이 모여 노조법2·3조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됐지만 대통령은 노조법 2·3조 개정 논의의 초반부터 안건 거부 의사를 공공연하게 밝혀왔고, 정부는 '불법파업 조장법'이라며 법안의 가치와 의미를 폄훼하고 있다"면서 "우리 개신교 단체와 교회는 이러한 정부와 여당의 저급한 행태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노조법2·3조 개정 통과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이 보편적으로 제대로 보장되기까지 끝까지 싸우겠다"고 선언한 대책위원회는 △노조법2·3조 개정안 통과 촉구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반대 △헌법이 명시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할 것을 요구하며 "우리의 발언은 노동혐오를 양산하는 정부와 언론의 입을 틀어막는 거룩한 손이 될 것이며 우리의 투쟁은 남용되는 권력을 되찾는 정의의 칼이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 손은정 목사는 "노조법 2조와 3조가 반드시 개정 되어야 노동자가 무시 당하고 차별받는 것에 목소리를 정당하게 낼 수 있고 노동자가 존중받을 수 있기에 우리 기독교인들과 한국교회는 이 일에 함께 할 것"이라면서 "모든 종교인들은 양심과 신앙의 힘으로 노조법2·3조 개정이 실현될 때까지 앞장서서 투쟁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원용철)와 가톨릭 서울대교구, 대한불교조계종 등 3개 종단이 노조법 2·3조 개정안 통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2·3조가 변화된 현실에 맞게 개정되어 모든 노동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으며 일하는 안전하고 상식적인 사회를 이루어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국회 본회의 통과 이후에도 법 개정이 완료될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은숙 기자
2023.08.21
[embed]https://www.youtube.com/watch?v=-QfqfckyskM[/embed] 선교활동 방해 경찰 프락치사건 규탄 기자회견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진행됐다. 교회협 인권센터 등 22개 종교 시민단체들은 경찰이 프락치 작업에 대해 꼬리자르기로 무마하려 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가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교회협의회 인권센터 황인근 소장(왼쪽)과 포천이주노동자센터 대표 김달성 목사(오른쪽)가 선교활동 방해 경찰 프락치 사건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접수했다. (사진 = 에큐메니안 임석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와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영등포산업선교회를 비롯한 교계와 시민사회 단체들이 오늘(26일) 이른 바 포천이주노동자센터 경찰 프락치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했습니다. 교회협의회 인권센터를 포함한 22개 단체들은 "서울 은평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지난 3월 포천이주노동자센터에 침투해 비밀리에 활동한 것은 심각한 인권침해이자 포천이주노동자센터의 선교활동을 방해한 종교탄압 사건"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들은 이어 "지난 4일 은평경찰서장이 해당 경찰을 직무에서 배제하고 자체 감찰기관에 넘겨 조사를 한 뒤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는 답변을 보내왔지만, 꼬리자르기이자 자기식구 감싸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교회협 인권센터 이하 22개 단체들은 또, "경찰청장이 포천이주노동자센터와 한국교회에 직접 사과하고, 프락치 작업을 지시한 최고 책임자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23.07.28
영등포산업선교회, 영등포구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나눔 캠페인 진행 ▲ 영등포산업선교회를 중심으로 한여름 무더위 속 이동노동자들에게 생수를 건네는 캠페일 펼치며 복음 실천에 앞장 섰다. ⓒ임석규 영등포지역 택배·배달라이더·요양보호사·돌봄종사자·학습지 교사 등 야외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시원한 생수 한 병씩 나눠 받았다. 영등포산업선교회와 영등포구·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산업안전공단 남부지사·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서남어르신돌봄종사자지원센터 등이 12일 오전 11시부터 당산역 10번 출구에서 이동노동자 생수나눔 캠페인을 진행한 것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각 기관 관계자와 배달라이더·요양보호사·돌봄노동자 등 이동노동자 당사자들이 함께 참여해 이동노동자·주민들에게 생수 500병과 폭염대비 용품을 담은 ‘이동노동자용 쿨 키트’ 50개를 나누었다. ▲ 손은정 영등포산선 총무는 이동노동자들과의 연대는 복음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석규 캠페인을 소개한 손은정 영등포산업선교회 총무는 “시민의 편리를 위해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을 위해 연대하는 것이 복음을 실천하는 현실적인 방법”이라 언급하며, “시민·그리스도인들이 이동노동자들의 휴식권·건강권의 현실을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조합원들과 함께 생수를 나눠준 김정훈 배달플랫폼노동조합(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남서울지부 서울지회장은 “이동노동자 중 대다수가 특수고용노동자라 기본적인 안전과 휴식권·건강권 등이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다.”고 우려하며,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도록 지자체·노동단체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1년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과 특수고용노동자 지원방안 마련 자문회의’를 통해 발족했으며, 올해 서울시 권역·자치구노동센터 20개소와 휴(休)서울노동자쉼터 4개소 등 서울지역 총 24개소를 통해 10만 병의 생수를 이동노동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홍윤경 영등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장은 “이동노동자 지원사업을 통해 무더위에 힘들게 일하는 이동노동자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격려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노동자종합지원센터가 휴식 공간 마련·무료 노동 상담 등을 통해 이동노동자들을 돕겠다.”고 덧붙였다. 임석규 rase21cc@gmail.com <저작권자 © 에큐메니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7.14
예장시국회의추친위원회, 시국토론회 개최하고 윤 정권의 현안 문제 다뤄 ▲ 예장시국토론회에서 여는 이야기를 맡은 송기훈 목사(사진 제일 왼쪽)와 이한빛 간사(사진 제일 오른쪽)는 노동과 여성 분야에 대해 각각 발표하며 혐오 정치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윤 정권을 강하게 비판했다. ⓒ홍인식 가칭 ‘예장시국회의추진위원회’가 주최한 ‘예장시국토론회’가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 목회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일(월) 오후 4시 ‘공간 새길’에서 개최되었다. 강은숙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토론회는 1부 여는 이야기로 진행되었다. 여는 이야기에서 송기훈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는 “노동혐오에 기반한 정치를 끝냅시다!”라는 제목으로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대해, 이한빛 간사(한국YWCA연합회)는 “성불평등과 혐오 정치에 반하여”라는 제목으로 성평등 정책에 대해, 이진형 목사(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한국사회 환경문제의 전개 상황”에 대해 그리고 홍인식 원장(새길기독사회문화원)은 “오늘의 대한민국: 정치, 평화, 통일, 노동, 생태와 민주화 현황에 대한 전반적 스케치”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다. 후퇴하는 노동정치와 여성정치 송기훈 목사는 “‘노동개혁’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시작한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은 개혁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철저하게 자본가와 경영자 관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현 정권의 노동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 노동자들의 파업에 대한 권리와 집회시위 역시 법치의 시험대 위에 올랐다.”며 “정부는 노동조합 혐오를 정치적인 수준으로 발전시켰다.”고 진단했다. 또한 “노동자와 노동조합 그리고 노동운동을 향한 혐오의 감정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모두의 노력이 절실하게 요청된다.”며 “혐오 정치를 통해 지지율을 올리는 방식의 정치는 곧 폭력이며, 우리는 이제 윤석열 정권의 혐오와 폭력의 정치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한빛 간사는 가장 최근 발표된 세계경제포럼(WEF)의 자료인 ‘2023년 세계 성 격차 보고서(Global GenderGap Report 2023)’를 인용하며 한국사회 성평등 현실을 고발했다. 한국의 성 격차 지수는 전년 대비 하락한 146개국 중 105위를 차지했고 특히 경제 분야에서의 격차가 두드러지게 나타나 2022년 OECD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자료가 발표된 이래 27년째 가장 높은 성별임금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부는 지속적으로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한국이 OECD 국가 중유리천장지수 최하위, 여성관리자 비율 차하위, 여성의원 비율 최하위 그룹에 머물고 있다는사실을 볼 때, 이러한 주장은 근거 없는 낭설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 힘은 이러한 성불평등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기 보다 ‘성별 갈리치기’ ‘젠더 혐오’를 부추기고” 있고, “반 페미니즘 전략을 동원하고 있다.”고...
2023.07.14
기독교시국행동 추진위원회, 향린교회에서 2차 시국토론회 이후 시국선언 발표 ▲ ‘기독교시국행동 추진위원회’가 주최한 2차 시국토론회 발표자들은 한국 사회가 총체적 위기를 맞이했다고 진단하고 이를 위해 윤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했다. ⓒ임석규   두 차례 시국토론회를 진행한 ‘기독교시국행동 추진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담은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기독교시국행동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7일 오후 7시 향린교회에서 제2차 시국토론회 및 시국행동 추진위 발족식을 진행한 것이다. 추진위는 시국선언문을 통해 기득권의 이득·분단체제의 고착화를 위해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민중을 괴롭히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며, 실체 없는 자유로 인해 퇴보하고 있는 사회 곳곳에서 나오는 신음을 들으시는 하나님의 시선을 따라 광장에 나서서 윤 대통령의 퇴진을 시민들과 함께 외칠 것이라 선언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퇴진해야 할 이유로 ▲ 노동혐오·공안탄압으로 노동조합 탄압, ▲ 국가보안법·압수수색으로 민주운동진영 탄압, ▲ 여성가족부 폐지 및 구조적 성차별 방치, ▲성평등 삭제 및 퀴어문화축제 금지, ▲ 장애인 이동권에 손해배상을 청구, ▲ 시장 자유를 명분으로 전세 사기 방치, ▲ 탄소중립 정책 폐기 및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동조, ▲ 국제적 전쟁 위기 속 북한과의 대립 등을 지적했다. 이날 추진위는 시국선언 발표에 앞서 평화·주거·노동·성소수자 등 4개 영역을 대상으로 2차 시국토론회를 개최했다. 먼저 ‘분단국가에서 평화를 말하는 것’이란 주제를 발제한 남기평 목사(NCCK 화해통일위원회)는 윤 정부가 출범 이후 대북(對北) 대결 구도를 공식화로 인해 한반도가 분단을 극복하지 못한 현실을 짚어냈다. 또한 한국교회가 분단체제를 악용한 기득권의 나팔수가 되었던 과거 죄책을 고백하고 ‘탈분단’으로 노선을 변경해 교회와 사회에 한반도 전쟁으로 인한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진광수 추진위원장은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적·사회적 책임을 촉구하며 행동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석규   ‘살 권리를 찾을 수 없는 주거·부동산 정책’을 발표한 이민희 목사(옥바라지선교센터)는 지난 윤 정부 1년간 주거·부동산 정책이 저소득층 등 주거 취약계층의 현실을 무시·악용하고 건설회사와 전세사기 가해자 등 자본가들의 편리만을 위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주거·부동산 정책이 자본 중심이 아닌 실제로 주거하며 생활하는 국민의 주거권을 온전히 보장하는 방향으로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송기훈 목사(영등포산업선교회)는 ‘노동, 저주가 아닌 거룩한 인간들의 투쟁’을 주제로 윤석열 정부의 경영자 관점의 노동혐오에서 기반한 정치로 인해 헌법·노동법에서 보장한...
2023.07.10
신승철 생태적지혜연구소 소장이 지난 2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고 출판사 알렙이 3일 알렸다. 향년 51세. 고인은 기후변화, 생명권, 생태철학, 협동조합, 공동체운동, 탈성장 등을 오래 연구한 생태학자다. 사회운동가, 공동체 활동가였다. 알렙은 “신 소장은 지난 30여 년 여러 사회운동을 벌이면서 소수자들과 실천적으로 연대하려고 노력했다. 최근에는 성장주의적 사회질서와 탄소자본주의를 비판하며 탈성장과 생태민주주의의 관점을 제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고 전했다. 고인은 최근까지 부인 이윤경씨와 함께 ‘철학공방 별난’을 운영했다. 텃밭도 길렀다. 길고양이들도 키웠다. <녹색은 적색의 미래다>(알렙)를 냈을 때인 2013년 경향신문과 인터뷰하며 “고양이들을 키우게 된 건 하나의 생명도 포기하지 않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책은 당시 생소하던 동물권 등을 다루었다. 소수자의 욕망, 주민들이 구성한 마을공동체, 생태적 지혜 등을 아우르는 생각을 담았다. 실물적인 개발을 추구하는 성장이 아니라, 관계의 성숙을 추구하는 발전의 노선이 필요하다고 여겼다. 고인은 동국대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눈물 닦고 스피노자>(2012, 동녘), <식탁 위의 철학>(2013, 동녘), <욕망자본론>(2014, 알렙), <갈라파고스로 간 철학자>(2014, 서해문집), <마트가 우리에게 빼앗은 것들>(2016, 위즈덤하우스), <모두의 혁명법>(2019, 알렙), <탄소자본주의>(2019, 도서출판한살림), <생태계의 도표>(2020, 신생), <정동의 재발견>(2022, 모시는사람들), <떡갈나무 혁명을 꿈꾸다>(2022, 한살림) 등을 냈다. 빈소는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4일 오후 1시. 유해는 천주교 용인공원묘원에 안치한다.
2023.07.10
그리스도인 30여 명, 24일 임진각~장산전망대까지 DMZ 평화기도순례 "분단의 상처 길 걸으며 용서와 화해 묵상" "한반도에서 냉대가 환대로, 배제가 포용으로 바뀌길 기도" 다음 달 2일 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용서와 화해위한 기도회' <용서와 화해 기도모임> 이 24일 용서와 화해를 향한 DMZ평화기도순례를 진행했다. 순례단은 임진각을 출발해 장산전망대까지 6KM를 걸으며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했다. (사진 = 대한성공회 파주교회 이덕우) "오늘 나는 걷습니다. 나를 위해 걷고, 내 형제자매들을 위해 걷고, 이웃을 위해 걸으며, 민족을 위해 걷습니다." 한국전쟁 73주년을 맞아 한반도에서 진정한 화해와 평화가 싹트기를 일어나기를 소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이 24일 '용서와 화해를 향한' DMZ 평화기도순례를 진행했다.DMZ 평화기도순례에는 '용서의 목회', '화해의 선교'를 실천해 온 대한성공회 파주교회 김현호 신부를 비롯해 30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참여했다. 평화기도순례에는 한국기독교목회지원네트워크 이근복 목사, 목회와상담연구소 손운산 목사, 영등포산업선교회 손은정 목사도 동행했다. 이들 모두 지난 2014년 결성된 이른바 '용서와 화해 기도모임' 운영위원들이다. 사회적기업 DMZ느린여행과 함께 DMZ평화기도순례를 준비한 대한성공회 파주교회 김현호 요하킴 신부는 분단의 상처로 가득한 곳을 걸을 때 비로소 용서와 화해의 마음이 싹트고 미래 평화의 길까지 이어진다고 믿는다. 김현호 신부는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3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남북이 분단돼 서로에 대한 적개심과 분노를 가지고 있다"며, "수많은 이들이 싸우고 죽었던 길을 조용히 걸으면서 이해하고 용서하고 용서를 구하다보면 화해의 마음까지 생겨난다"고 말했다. 김현호 신부는 "용서에 관한 왜곡된 태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용서운동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장산전망대. 날씨가 맑은 경우 개성까지 보인다. (사진 = 성공회 파주교회 이덕우) DMZ 평화기도순례단 30여 명은 임진각에서 출발해 DMZ 생태탐방로를 따라 침묵기도를 하며 걸었다. 걸으면서 잠시 휴식할 때는 의식적으로 걸어 온 길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용서와 화해의 중요성을 설명한 손운산 목사는 "요셉이 형제들을 용서하지 않았다면 이스라엘 민족이 생겨났을까하는 질문을 던져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생의 용서를 받은 형들이 살아가면서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때, 보복하고 싶을 때 용서했기 때문에 이스라엘민족을 형성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고 덧붙였다. DMZ평화기도순례단이 걷던 길을 멈추고 파랑색 우산을 펼치고 침묵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 = 성공회 파주교회 이덕우) 임진각에서 느린 걸음으로 4시간 여 걸어 장산전망대에 도착한 순례단은 북녘 땅을 바라보며, 준비해간 파랑색 우산을 펼쳤다. 하늘에는...
2023.06.26
정부의 건설노조 탄압에 항의하며 지난달 1일 분신해 숨진 양회동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 3지대장을 기리는 추모제가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청계광장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양 지대장을 떠나보내는 이들이 고인의 죽음을 통탄하며 정부를 비판하는 글을 보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세 편의 글을 순차적으로 전한다. 편집자. 건설 노동자, 집을 짓는 사람들... 매일 삶터와 일터를 오가는 모두는, 당연하지만 건설노동자의 손길에 의지하지 않고 단 한순간도 살아갈 수 없습니다. 한국 사회가 어째서 이리 천박한 전통을 갖게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왜 여지없이 손이 거친 사람들이 먼저 내몰리게 되는 걸까요? 정부의 노조 때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건설노조가 먼저 타깃이 되었구나 라고 누구나 느낄 만큼 정부는 드러내 놓고 건설노조 사무실을 수차례나 압수수색해 20여명을 구속했습니다. 그러고도 모자라 정부는 1200여명에 달하는 노동자를 소환조사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폭력 속에 양회동 열사에게 붙여진 억지 낙인이 바로 '업무방해 및 공갈'이라고 하니 고인과 동지들의 참담함은 얼마나 컸을지요? '공갈'의 본래 뜻은 '상대가 두려움을 가질 정도로 을러대는 것'을 말한다고 하는데, 과연 지금 누가 공갈을 치고 있는 겁니까? 현 정부가 노동개혁을 외치며 내걸었던 기치 중의 하나가 바로 노사 법치주의랍니다. 법 기술자들이 요직에 대거 몰려있는 상황에서 노사 법치주의라니, 돈도 시간도 없는 노동자를 더욱 기술적으로 말살하겠다는 정책이 아닌가요? 온라인부조리센터의 85퍼센트가 기업의 불법 행위를 고발하는 글이라고 하는데, 건설업계의 뿌리 깊이 횡행하는 불법은 눈감고, 애꿎은 노조와 노동자만 때려대니 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모르겠습니다. 예수 시대에 예수를 틈만 나면 잡아 죽이려고 했던 율법주의자들이라는 집단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법정신, 곧 사랑은 어디로 가고 율법 조문만 신봉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사회 시스템은 결국 예수를 죽였지요. 지금 한국사회에서도 법정신은 어디로 가고 오로지 법조문만 기술적으로 남아, 법이 보호받아야 할 사람들을 먼저 찌르고 가두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변호사님의 표현처럼 혐오살인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성서, 그중에서 구약성서는 복된 삶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자기 손이 수고한 대로 먹는 삶. 누구나 그런 복된 삶을 누릴 수 있어야 바로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이라고 합니다. 누군가가 웃고 있을 때 누군가는 울고 있다면 그것은 정의도 공정도 아닙니다. 누군가가 자유를 누릴 때 누군가는 속박되고 억눌리고 있다면 그것은 자유로운 세상이 아닙니다. 처음에 의도적으로 '양회동'이라는 열사의 이름을 빼고 기사가 출고되곤 했던 것처럼, 저는 우리 시민들이 그 이름을 의도적으로 말하고 기억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수많은 양회동들이...
2023.06.15